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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분기 적자 가구 비율 26.7%,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

잼잼지기 2023. 5. 28. 21:12

고물가로 소비지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 적자 가구가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 

 

 

 

27일 통계청이 발표한 <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> 결과에 따르면, 1분기 전국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율은 26.7%로 지난해 1분기 23.5%보다 3.2%포인트가 늘었습니다. 4가구 중 1가구 이상은 적자인 셈입니다.

 

적자 가구 비율은 소득에서 조세·연금·사회보험료·이자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'처분가능소득'보다, '소비지출'이 많은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.

 

이 중 소득 하위 20%인 1분위층의 적자 가구 비율은 62.3%로 1년 전(57.2%)보다 5.1%포인트 증가했습니다. 또 1분위의 1분기 적자액은 46만652원으로 전년 대비 47.2%나 증가했습니다.

 

 

실질소득은 그대로이나,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여집니다.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4.7% 증가했습니다. 하지만 소비가 11.5% 늘어나면서 실질 소비지출이 6.4% 상승했습니다.

 

한편,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이 저소득층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나면서 소득 양극화는 더욱 악화됐습니다.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85만8000원으로 1.3% 올랐지만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886만9000원으로 4.7%나 뛰었습니다. 1분위 적자 가구 비중도 5분위보다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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