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스/경제 2

지난해 한국 1인당 GDP 감소율, 주요국 중 3위··· 10년 전으로 회기

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(GDP)이 주요 51개국 중에서 세 번째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. 이로써 한국의 경제 규모는 10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. 전년 대비 8.2% 감소율 지난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(더불어민주당)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, 세계은행(WB)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2142달러였습니다. 이는 2021년에 3만4998달러였던 것보다 8.2% 감소한 것으로, 주요 47개국 중 일본과 스웨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폭입니다. 우리나라 1인당 GDP가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. 원화 기준 지난해 명목 GDP는 2161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.9% 증가했습니다. 하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..

뉴스/경제 2023.08.05

1분기 적자 가구 비율 26.7%,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

고물가로 소비지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 적자 가구가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, 1분기 전국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율은 26.7%로 지난해 1분기 23.5%보다 3.2%포인트가 늘었습니다. 4가구 중 1가구 이상은 적자인 셈입니다. 적자 가구 비율은 소득에서 조세·연금·사회보험료·이자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'처분가능소득'보다, '소비지출'이 많은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. 이 중 소득 하위 20%인 1분위층의 적자 가구 비율은 62.3%로 1년 전(57.2%)보다 5.1%포인트 증가했습니다. 또 1분위의 1분기 적자액은 46만652원으로 전년 대비 47.2%나 증가했습니다. 실질소득은 그대로이나,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지출이 증가한 ..

뉴스/경제 2023.05.28